암세포가 두려워하는 ‘설포라판’, 조리법 하나로 전부 놓칠 수 있다
마요네즈는 최악의 조합…영양 살리는 의외의 소스 따로 있었다
브로콜리는 마늘, 양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건강 채소로 꼽힌다. 특유의 식물성 성분 덕분에 중년 이후 건강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하지만 조리법 하나로 영양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무심코 끓는 물에 데치는 습관이 핵심 성분인 설포라판을 대부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흔히 곁들이는 소스마저 브로콜리의 장점을 반감시키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브로콜리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끓는 물에 데치는 순간 설포라판은 사라진다
문제는 설포라판이 열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오래 넣어두면 수용성 영양소와 함께 대부분 손실된다. 색이 선명한 녹색을 유지할 정도로만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누렇게 변할 때까지 익히면 맛과 식감은 물론 영양소까지 잃게 된다.
마요네즈 대신 겨자를 곁들여야 하는 이유
많은 가정이 브로콜리를 마요네즈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하지만 이런 소스는 높은 열량과 당분으로 브로콜리의 건강상 이점을 상쇄하기 쉽다. 당신의 식탁 위 브로콜리 옆에는 어떤 소스가 놓여있는가.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느냐다. 끓는 물 대신 살짝 찌고, 고열량 소스 대신 겨자를 곁들이는 작은 습관이 브로콜리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린다.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올바른 섭취법을 통해 꾸준히 식단에 포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