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과정서 영양소 2배 늘지만, 요산 수치 높이는 ‘퓨린’도 함께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괜찮을까? 통풍 환자들의 진짜 궁금증
하지만 특정 질환을 앓는 이에게는 오히려 관절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풍부한 영양이라는 장점 뒤에 숨겨진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셈이다.
숙성 과정이 영양과 위험을 함께 키웠다
퓨린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한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이미 통풍을 앓고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과메기 섭취 시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평소 관절에 뻐근함을 느꼈거나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과메기 섭취에 앞서 자신의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영양 성분만 보고 무턱대고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다.
오메가3 함량, 생물 꽁치의 2배 이상인 이유
과메기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오메가3 지방산이다. 과메기 100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4.29g 들어있다. 이는 생물 꽁치의 함량(2.05g)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조와 숙성을 거치며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가 농축된 결과다.
미역과 마늘을 곁들이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생미역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알긴산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 역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과메기를 술안주로 먹을 때 아스파라긴 성분이 숙취 해소에 일부 기여하기도 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