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빠지며 달라지는 당분·열량 밀도
가당 제품 구별과 치아 건강 관리
건강 간식이라는 인식만으로 섭취량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설탕이나 시럽을 더한 제품은 과일 자체의 당분에 추가 당류까지 더해질 수 있어, 제품 선택과 먹는 방식이 중요하다.
수분이 줄며 달라지는 한 줌의 양
생과일은 수분과 부피가 있어 일정량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 쉽지만, 건포도나 말린 대추는 크기가 작아 계속 집어 먹기 쉽다. TV를 보거나 일하는 중에 봉지째 먹으면 실제 섭취량을 놓칠 수 있다.
원재료명에서 확인할 가당 여부
제품 앞면에 적힌 과일 이름이나 ‘건조’라는 표시만으로 무가당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성분표를 확인하고, 설탕이 추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편이 당류 섭취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먹는 양과 시간까지 고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말린 과일의 1회 분량을 약 30g으로 안내한다. 봉지에서 바로 먹기보다 먹을 양을 미리 덜어두면 무심코 섭취량이 늘어나는 일을 줄일 수 있다.말린 과일은 쫀득하고 끈적해 치아 사이에 남기 쉽다. NHS는 치아 건강을 위해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수시로 먹기보다 식사와 함께 먹도록 안내한다.
말린 과일 자체가 피해야 할 식품인 것은 아니다. 다만 제품에 추가된 당류와 한 번에 먹는 양, 간식 시간까지 확인해야 건강 간식이라는 선택이 실제 식습관과 어긋나지 않는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