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많은 식품, 냉동 보관해도 ‘산패’는 막지 못해
쩐내 나고 쓴맛 느껴지면 이미 늦어…간 건강에 부담 줄 수도
개봉 후 1~2달만 지나도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무심코 묵혀둔 음식이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냉동실에서도 기름은 서서히 변질된다
‘쩐내’ 나는 음식, 아깝다고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산패한 기름은 우리 몸에 들어와 소화기와 간에 직접적인 부담을 준다. 변질된 지방 성분은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만약 보관 중인 견과류에서 불쾌한 기름 냄새, 즉 ‘쩐내’가 나거나 쓴맛이 느껴진다면 이미 산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신호다. 지금 당장 냉동실에 몇 달째 보관 중인 견과류나 멸치가 있다면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보관법은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소분해 밀폐하는 것이다.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산패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