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던 계란프라이, 기름 양 줄이고 맛은 살리는 비결은 따로 있었다
수증기 원리만 알면 기름 없이도 촉촉하고 담백한 요리가 완성된다
계란프라이를 만들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기름에 튀기듯 부쳐낸 고소한 맛은 익숙하지만, 자칫하면 기름이 사방에 튀거나 가장자리만 딱딱하게 타기 일쑤다.그런데 기름을 거의 쓰지 않고도 더 담백하고 모양도 예쁜 계란프라이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핵심은 기름이 아닌 ‘물’과 ‘수증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간단한 원리 하나가 매일 아침 식탁의 풍경을 바꿀 수 있다.
기름 대신 물 한 스푼이 필요한 이유
호텔식 비주얼, 취향 따라 익힘 조절까지
기름에 튀기는 방식은 바삭한 식감을 주지만, 가장자리가 질겨지고 기름이 튀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수증기로 익히면 계란 전체가 푸딩처럼 부드럽게 익어 소화에도 부담이 적다.노른자의 익힘 정도는 뚜껑을 덮어두는 시간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흐르는 반숙을 선호한다면 1분 내외로 짧게, 완숙을 원한다면 2~3분가량 시간을 늘리면 된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