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헹구기만 하면 끝? 세균을 식탁에 옮기는 최악의 습관,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축하게 젖은 행주는 세균 번식의 최적 환경이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한다. 음식물 찌꺼기와 물기, 주방의 따뜻한 온도가 만나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탓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행주를 물에만 헹궈 재사용하는데, 이는 세균 제거에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행주에 있던 세균을 식탁과 그릇 전체에 고스란히 퍼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물로만 헹구는 습관이 세균을 옮긴다
특히 고기나 생선 등을 손질한 뒤 행주로 손이나 도마를 닦았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행주에 남아 다른 식기나 음식으로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삶거나 데우는 것만으로도 살균된다
행주 위생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가열 소독’이다. 매일 하루 한 번, 사용한 행주를 모아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마무리는 바로 건조다
살균만큼이나 중요한 마지막 단계는 ‘완전 건조’다. 세균은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