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로 둘 때와 잘라서 보관할 때,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무심코 냉장고에 넣었다간 누렇게 변하기 십상, 27년차 주부의 특급 비법
샐러리를 아삭하게 오래 즐기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다. 바로 ‘통째로’ 남았는지, 아니면 ‘이미 잘라’ 놓았는지에 따라 보관법을 완전히 달리하는 것이다. 두 상황에 맞는 작은 차이가 샐러리의 수명을 크게 좌우한다.
봉지째 넣는 게 아니었던 이유
마트에서 사 온 비닐 포장은 샐러리를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비닐 안쪽에 습기가 쉽게 차고, 물기가 남은 상태로 밀폐되면 줄기가 더 빨리 무르거나 손상될 수 있다.이미 잘랐다면 물에 담가야 했다
상황은 샐러리를 이미 손질했을 때 달라진다. 먹기 좋게 자른 샐러리는 절단면으로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 금방 마르고 식감이 떨어진다. 이때는 밀폐용기에 자른 샐러리를 담고 차가운 물을 채워 냉장 보관하는 방법이 해답이다.오래 먹을 분량은 따로 빼둬야 한다
더 나은 품질을 원한다면 손질한 샐러리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식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얼리면 된다. 한 번 사용할 만큼씩 소분해 냉동 날짜를 적어두면 관리도 편하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을 소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라면 처음부터 보관법을 달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샐러리를 손질하며 떼어낸 잎이나 자투리 줄기도 버릴 필요는 없다. 상태 좋은 잎은 육수를 내거나 수프에 넣어 향을 더할 수 있고, 자투리 줄기는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카레에 넣으면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