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프라이 조리 순서와 약불 익힘

대파·올리브오일·들기름 활용법

사진 : 들기름 계란프라이 / 생성형 이미지
계란프라이는 재료가 단순해 조리 순서에 따라 향과 식감이 달라진다. 대파를 먼저 익히면 기름에 파 향이 배고, 계란을 올린 뒤에는 흰자와 노른자의 익힘 정도를 살피기 쉽다.

여기에 들기름을 처음부터 붓지 않고 조리 후반에 더하는 방법이 있다. 계란 두 개와 다진 대파, 올리브오일, 들기름이면 준비가 끝난다. 팬 위에서 파 향을 내는 순간부터 조리가 시작된다.

대파와 올리브오일로 시작하는 조리

사진 : 대파 볶기 / 생성형 이미지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대파 한 스푼을 넣어 약불에서 천천히 볶는다. 파가 타지 않도록 불을 낮게 유지하면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진 : 계란 굽기 / 생성형 이미지
파 향이 퍼지면 올리브오일을 조금 더 보태고 계란 두 개를 팬에 깨뜨려 넣는다. 흰자가 익기 시작하면 소금이나 후추를 가볍게 뿌린다. 간을 강하게 하기보다 계란과 파의 맛을 살리는 정도가 알맞다.

흰자는 고르게 노른자는 촉촉하게

사진 : 계란 익히기 / 생성형 이미지
계란을 뒤집지 않고 반숙으로 익힐 때는 흰자가 어느 정도 굳었는지 살핀다. 윗부분이 덜 익었다면 젓가락으로 두꺼운 흰자를 살짝 펼쳐 열이 닿는 면을 넓힌다. 노른자를 건드리지 않아도 흰자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불은 계속 약하게 둔다. 센 불로 짧게 익히면 흰자가 빠르게 단단해질 수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원할 때는 익는 속도를 늦추는 편이 낫다. 다만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히려는 경우에는 취향에 맞춰 조리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들기름은 거의 익은 뒤에

사진 : 들기름 두르기 / 생성형 이미지
계란이 약 80% 익으면 들기름을 한 스푼 둘러 표면에 고르게 퍼뜨린다. 들기름은 특유의 향이 뚜렷해 조리 마지막에 넣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오래 가열하는 대신 계란이 거의 익은 뒤 더하면 고소한 향을 살릴 수 있다.
사진 : 뜸 들이기 / 생성형 이미지
계란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2분 뜸을 들인다. 팬에 남은 열과 수증기가 윗면을 익혀 흰자는 고르게, 노른자는 촉촉하게 마무리하는 데 보탬이 된다.
사진 : 밥 반찬 / 생성형 이미지
대파를 볶은 기름의 향과 마지막에 넣은 들기름이 더해져 별도의 양념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 따뜻한 밥 위에 올리거나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다. 평소 식용유만 두르고 계란을 익혔다면 대파를 먼저 볶고 들기름을 나중에 넣는 순서부터 바꿔볼 만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