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먹고 놀랐다”
베트남 개구리 조림, 대체 무슨 맛이길래?
비주얼부터 남다른 아시아 현지 별미 5가지 추천

사진=MBN
해외여행에서 처음 마주한 음식 앞에 선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익숙한 쌀국수와 반미 대신 낯선 재료로 만든 요리가 등장한다면 선뜻 젓가락을 들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방송인 전현무도 베트남 다낭에서 생애 처음으로 개구리 조림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비주얼에 망설였지만, 한입 맛본 뒤에는 예상 밖의 맛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현지인에게는 익숙하지만 한국 관광객에게는 낯선 음식. 이번 여행에서는 유명 맛집을 벗어나 현지의 특별한 별미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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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다낭에서 개구리 조림 첫 도전…맛보더니 반전 반응

최근 MBN ‘디스 이즈 현무로드’에서 전현무는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현지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택시기사의 추천을 받아 현지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마주한 메뉴는 바로 개구리 조림이었다.

한국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재료인 만큼 전현무 역시 처음에는 낯선 비주얼에 당황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 개구리 조림을 맛본 뒤에는 닭고기와 비슷한 식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에서는 개구리를 튀기거나 볶고, 향신료와 함께 졸여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한다. 특히 레몬그라스와 고추를 넣어 만드는 요리는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개구리 고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을 지녔다. 닭고기에 비유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부위에 따라 작은 뼈가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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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개구리 요리, 현지에서는 어떻게 먹을까?

베트남에서 개구리는 특별한 도전 음식만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가정식이나 현지 식당 메뉴로 활용되는 식재료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에크 코(Ếch kho)’가 있다. 개구리 고기를 피시소스와 향신료 등으로 간해 졸이는 음식이다. 매콤한 양념을 넣어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레몬그라스와 고추를 넣고 볶은 ‘에크 싸오 사엇(Ếch xào sả ớt)’도 있다. 레몬그라스 특유의 향과 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지는 요리다.

개구리를 바삭하게 튀긴 음식도 찾아볼 수 있다. 조리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 도전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조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낭에서 개구리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현지 식당이나 개구리 전문점을 찾아보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보다 로컬 음식점에서 접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을 구분해야 한다.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히 익힌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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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태국·중국…시장 골목에도 낯선 별미가 가득

베트남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한국 관광객에게 생소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대만 야시장에서는 돼지 피와 찹쌀로 만든 ‘주쉐가오’가 눈길을 끈다. 검은색 떡에 땅콩가루와 고수를 묻혀 먹는 음식으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과 라오허 야시장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태국 일부 야시장에서는 귀뚜라미와 대나무벌레 등을 튀긴 곤충 간식을 판매한다.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토끼 머리를 마라 향신료로 조리한 ‘마라투터우’가 지역 별미로 꼽힌다. 뼈 사이에 붙은 살을 발라 먹는 음식으로, 매콤하고 얼얼한 맛이 특징이다. 일부 시장 노점과 전문점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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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음식 한입이 만드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

해외여행에서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다.

처음에는 외형이나 재료 때문에 망설여지더라도 막상 맛보면 예상과 다른 풍미를 발견할 수 있다. 전현무가 개구리 조림을 맛보고 놀라움을 드러낸 것처럼 말이다.

물론 모든 낯선 음식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 재료와 조리법을 확인하고 위생 관리가 잘되는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날것으로 먹는 음식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번 해외여행에서는 익숙한 메뉴에서 잠시 벗어나 현지인들이 즐기는 특별한 음식을 찾아보자. 시장 골목이나 작은 식당에서 만난 뜻밖의 한 접시가 여행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특별한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