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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분의 1 기적” 김나영 10년 만의 약속…2차 채집까지 강행한 ‘눈물의 기증’
방송인 김나영이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10년 전 등록 후 기적적으로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를 만나 2박 3일간의 기증 과정을 ‘노필터티비’를 통해 공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0년을 기다린 ‘행운의 편지’ 한 통 모든 것은 10년의 시간을 거슬러 날아온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됐다. 방송인 김나영은 10여 년 전 우연히 신청했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지만 수만 분의 1, 기적과도 같은 확률로 그의 유전자 정보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타인과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대요. 그런데 제 피가 필요한 분이 나타났다니, 당연히 해야죠.” 김나영은 이 과정을 ‘행운’이라 표현했다. 특히 코디네이터로부터 “환자의 혈액형도 기증자의 것으로 바뀌고, 세상에 나와 똑같은 피를 가진 사람이 한 명 더 생기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울컥 눈물을 쏟았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와 가장 깊은 생명의 끈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을 느낀 것이다. “할 수 있어!”…♥마이큐 응원 속 2박 3일의 여정 결심은 섰지만, 과정은 간단치 않았다. 기증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부터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