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썰자마자 바로 볶나요?’ 마늘·브로콜리 영양소 50% 날리는 최악의 습관
채소를 신선하게 먹기만 하면 영양을 온전히 섭취한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같은 브로콜리라도 손질 순서 하나에 실제 몸에 들어오는 유익한 성분은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마늘, 무, 브로콜리처럼 세포벽이 깨지면서 효소 반응이 일어나는 채소가 그렇다. 썰자마자 바로 뜨거운 불에 올리는 익숙한 습관이 문제의 시작이다. 채소의 영양을 결정하는 것은 ‘언제’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써느냐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마늘은 으깨고 잠시 기다려야 하는 이유 마늘 요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통마늘을 그대로 넣거나, 다지자마자 볶는 것이다. 하지만 마늘의 핵심 성분인 알리신은 원래 통마늘 안에 완성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알리인과 알리나제라는 효소가 따로 있다가, 마늘을 으깨거나 다져 세포가 파괴될 때 비로소 만나 알리신으로 변한다. 다지자마자 센 불에 가열하면 알리나제 효소가 먼저 파괴돼 알리신이 충분히 생성될 시간을 갖지 못한다. 마늘을 으깬 뒤 1~2분 정도만 기다려도 알리신은 충분히 만들어진다. 잠깐의 기다림이 마늘의 힘을 좌우한다.
찌개나 볶음 요리를 할 때, 다진 마늘을 가장 먼저 넣는 습관이 있다면 순서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 이 작은 차이가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