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증·해독 작용은 기본, 피로 해소까지 돕는 숨은 효능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효과 달라져… 익혀 먹으면 소화 기능 개선도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로 지친 간은 눈에 띄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피로가 쌓인 뒤에야 간 건강을 돌아보곤 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특정 채소들이 간의 해독 작용과 피로 해소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채소인 부추와 마늘을 함께 담은 모습.
녹색 잎에 숨겨진 강력한 항산화 효과의 배경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부추는 간 건강에 이로운 대표적인 녹색 채소다. 부추의 핵심 성분은 바로 베타카로틴이다. 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의 해독 능력을 뒷받침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생부추를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
독특한 향의 원천이 간의 피로를 푸는 이유
마늘의 독특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간에 쌓인 피로를 푸는 열쇠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 에너지 생성을 도와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이는 간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에너지 관리 능력을 직접적으로 돕는 기전이다.
알리신과 셀레늄을 함유한 마늘을 자연스럽게 담은 모습.
마늘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 또한 풍부하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늘의 영양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요리 시 다지거나 으깨서 알리신 성분이 활성화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알리신 성분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늘을 잘게 다져 준비한 모습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