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만7천원에 해발 1,458m 정상? ‘부모님 생각이 절로’ 휠체어도 가는 숲길 가보니
해발 1,458m. 험준한 산세와 고된 등반을 떠올리게 하는 높이다.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높은 이 고봉을 교통약자도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은 쉽게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강원도 평창 발왕산은 이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케이블카와 완만한 데크길 조합으로, 누구나 정상 부근의 대자연을 힘들이지 않고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궂은 날씨에도 포기할 필요 없는 여행지라는 입소문이 퍼지는 배경이다. 케이블카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됐다 모든 여정은 드래곤프라자 2층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탑승하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정상까지 이어지는 핵심 이동 수단이다. 8인승 캐빈을 타고 편도 3.7km 구간을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8분에 불과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 부근에 도착한다. 길고 지루한 산행 대신, 짧은 비행으로 고지대의 신비를 경험하는 첫 관문인 셈이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편안한 진짜 이유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발왕산의 진가가 드러난다. 기존 숲길 2.4km에 더해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410m가 더해져, 전 구간이 평탄한 나무 데크로 조성됐다. 핵심은 경사도다.
이 데크길은 법적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