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보신인 줄 알았는데”…사골국이 췌장암 직접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다
추운 날 따뜻한 곰탕이나 설렁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뽀얀 국물은 오래 끓인 사골에서 나온 만큼 기력을 보충한다는 인식도 익숙하다. 하지만 국물 색이나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실제 영양 성분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사골국을 자주 먹으면 췌장암에 걸린다거나, 췌장암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음식이라는 주장은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살펴볼 대목은 특정 음식 하나의 위험성이 아니라 조리법에 따른 지방·나트륨 차이와 한 끼 전체의 섭취량이다.
뽀얀 사골국과 지방 함량 사골국은 뼈와 주변 조직을 오래 끓이는 과정에서 지방과 단백질, 젤라틴 등이 국물에 섞여 뽀얗게 보일 수 있다. 색깔만으로 칼슘이나 지방 함량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식당 음식과 가정식, 시판 제품도 재료와 조리 방식이 달라 영양 성분에 차이가 난다. 집에서 끓인 국물은 충분히 식혀 냉장고에 두면 표면에 지방층이 굳어 떠오른다. 이를 걷어내면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국물 속 지방까지 모두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고기의 지방 부위를 많이 넣거나 기름을 걷지 않은 채 자주 먹으면 한 끼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
췌장암 위험 요인과 지방 섭취 반면 사골국 한 가지를 췌장암의 직접 원인으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