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에 좋겠지’ 꿀꺽 마신 과일즙, 당뇨 환자 혈당 ‘급상승’ 시켰다
명절 선물로 흔히 주고받는 건강즙은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과일이나 채소를 달여 농축한 만큼 몸에 좋을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원재료에 함유된 당류나 칼륨 같은 특정 성분이 질환을 앓는 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챙겨 마신 즙이 내 몸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구체적인 상황이 있다.
과일즙 한 잔에 담긴 당류, 식후 혈당 관리에겐 부담 당뇨병 환자라면 당류가 많은 과일즙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즙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분량(약 100ml)에 보통 10g 안팎의 당류를 포함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당 섭취 권고량 50g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위험한 순간은 식사 직후다. 식사를 통해 이미 혈당이 한 차례 오른 상태에서 과일즙까지 마시면 혈당이 더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 혈당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과일즙 섭취를 피하는 편이 낫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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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