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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 “날 갈아넣었다”
배우 김태희가 육아 고충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태희는 15년 만에 토크쇼 무대에 서서 자신의 솔직한 육아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는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로 첫딸을 낳았는데, 저를 갈아 넣으면서 육아를 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힘들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훨씬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거의 5년을 쉬게 됐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육아 과정에서 느낀 감정적 어려움도 고백했다. “육아 스트레스가 컸다.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 때 엄마한테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 그는 “엄마가 저희 남매를 키우실 때 정말 헌신적이셨는데, 제가 엄마 말을 반항적으로만 받아들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야 그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두 딸을 양육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 준비물이랑 숙제가 너무 많다. 뉴욕에서 귀국하자마자 준비물을 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 남편이 직접 동묘에 가서 사오기도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아이들이 계속 저만 찾는다.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