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트럼프 한마디에 미국이 발칵… 1천만원짜리 ‘이 차’의 충격 실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경차를 향해 보낸 찬사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그의 발언에 화답하듯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초소형 전기차 ‘피아트 토폴리노’의 미국 출시를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는 일본 경차를 두고 “작고 귀엽고 실용적”이라 평가하며, 미국에서도 이런 차들이 도로를 누빌 수 있도록 안전 및 연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충격적인 실체 최고속도 45km
하지만 베일을 벗은 피아트 토폴리노의 실체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차량의 최고 속도는 고작 시속 45km에 불과하다. 사실상 일반 도로나 고속도로 주행은 불가능하고, 골프 카트처럼 저속 주행이 허용된 특정 구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는 ‘저속전기차(NEV)’다. 5.5kWh의 소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전과 편의사양은 최소화했다. 에어컨과 에어백은 아예 없거나 일부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심지어 문(도어)조차 선택 사양으로 분류된다. 현행 미국 법규상 NEV의 제한 속도는 시속 40km인데, 토폴리노는 이마저도 근소하게 초과해 법적인 위치가 모호한 상황이다.
트럼프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닌데
이는 트럼프가 극찬했던 일본 경차와는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