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밤 9시까지 열린다니” 9월부터 딱 두 달만 볼 수 있는 강릉 야경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동해안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밤바다를 즐기려는 여행객의 발길도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강릉의 한 유명 해안 산책로가 9월부터 단 두 달간 ‘야간 개장’에 돌입해 주목받는다. 평소와는 다른 시간, 다른 풍경을 마주할 기회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이곳은 무작정 떠났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특별한 공간이자, 방문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밤 9시까지, 한때는 굳게 닫혔던 길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동해안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바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이야기다. 전체 탐방로 약 3.01km 중 정동 매표소부터 몽돌해변까지 약 800m 구간이 야간 개방의 무대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입장을 위한 매표 마감은 저녁 8시 30분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다. 해안 단구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으로, 과거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쓰이며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입장료 5000원, 화장실 위치가 더 중요 즐거운 탐방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