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시간에 1만대 팔린 ‘이 차’, 한번 충전하면 서울-부산 2번 왕복?
사전 계약 시작 단 1시간. 무려 1만 대가 넘는 주문이 폭주하며 시장에 핵폭탄급 충격을 던진 주인공이 등장했다. 중국 둥펑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보야(Voyah)가 선보인 2026년형 ‘드림(Dream)’이 바로 그 주인공. 기아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가 양분하던 국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 강력한 지각 변동을 예고하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상식을 파괴하는 압도적 스펙 신형 드림의 심장은 경쟁자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만나 시스템 총출력 657마력, 최대토크 93.3kg.m라는, 웬만한 슈퍼카 뺨치는 힘을 뿜어낸다. 거대한 미니밴이 도로를 박차고 나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행거리다. 62.5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품어 오직 전기로만 350km를 달릴 수 있다. 사실상 ‘엔진을 품은 전기차’인 셈이다. 엔진까지 힘을 보태면 종합 주행거리는 무려 1,530km(중국 CLTC 기준).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경이로운 수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은 단 12분 만에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채워 충전 스트레스마저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