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1인치 스크린 달린 ‘이 차’, 1억 3천만 원대 실화?
럭셔리 세단 시장이 ‘가격 전쟁’으로 뜨겁다. BMW 7시리즈가 10월, 최대 2,300만 원이라는 ‘핵폭탄급’ 할인에 돌입했다. 1억 5천만 원이 넘던 독일산 플래그십 세단이 1억 3천만 원대까지 내려오자, 제네시스 G90 구매를 망설이던 오너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S클래스와 G90 사이, ‘왕’들의 싸움이 제대로 붙었다. ‘핵폭탄급’ 할인, 대체 얼마길래? 이번 프로모션의 할인 폭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750e xDrive가 하이라이트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려 2,300만 원이 빠진다. 현금 구매 시에도 2,100만 원 할인이라는 통 큰 혜택이 제공된다.
주력 모델인 3.0리터 가솔린 터보 740i xDrive 역시 BMW 파이낸셜 이용 시 최대 1,60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고효율 디젤 모델인 740d xDrive는 1,300만 원이 할인돼 실구매가가 1억 3,770만 원까지 낮아졌다. ‘억’ 소리 나던 플래그십의 문턱이 확 낮아진 셈이다.
G90과 S클래스 사이 ‘샌드위치’의 반격 BMW가 이처럼 자존심까지 버리며 가격 파괴에 나선 이유는 명확하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