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 판도 뒤흔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등장, 하이브리드 탑재로 상품성 극대화
준중형급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으로 무장, 패밀리카 수요까지 흡수할 기세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기아가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2세대 완전변경 ‘셀토스’를 공개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최초로 탑재한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 강자였던 코나와 니로는 물론, 한 체급 위인 스포티지의 자리까지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이브리드로 완성된 압도적 연비



이번 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이다.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시스템 총 출력 143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20km에 육박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로써 기존 가솔린 터보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연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정숙성과 승차감 개선은 물론, 유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성까지 잡았다. 여기에 주행 스타일에 맞춰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동급 최초로 실내 V2L 기능을 지원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소형 SUV 편견 깨는 실내 공간



신형 셀토스는 차체 크기를 키워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섰다. 전장이 4,400mm를 넘어서고 휠베이스를 확장하면서 2열 레그룸과 헤드룸에 여유를 확보했다. 온 가족이 타도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536리터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유모차나 골프백은 물론, 웬만한 캠핑 장비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어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2열 리클라이닝 기능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 상위 차급에서나 볼 수 있던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기차 감성 더한 파격적 디자인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실내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전기차 EV9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패널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변속기는 칼럼식 전자식 변속 레버(SBW)로 변경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다. 이전보다 한층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은 소형 SUV를 넘어선 당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올랐지만 납득할 만한 가격



2026년 1월 출시가 예정된 신형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의 실구매가가 4,00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기아는 경쟁 모델 대비 넓은 공간과 진보된 실내 구성, 그리고 스포티지보다 낮은 가격대를 내세워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형 셀토스는 거부하기 힘든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 풀체인지 실내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실내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 기아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