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미래 ‘노이어 클라쎄’를 입은 신형 i3 세계 최초 공개

전통적 세단의 비율에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주행거리의 비밀

신형 i3 / BMW
신형 i3 / BMW


BMW가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노이어 클라쎄’의 두 번째 모델, 순수 전기 세단 i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i3는 단순한 신차 추가를 넘어, BMW의 상징과도 같은 3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예고하며 전기차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던 ‘주행거리 불안’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과연 혁신적인 디자인, 압도적인 성능,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무장한 신형 i3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디자인



신형 i3 / BMW
신형 i3 / BMW


신형 i3의 외관은 BMW 세단 고유의 정통적인 비율을 그대로 계승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실루엣은 누가 봐도 BMW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노이어 클라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더해져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상어의 코를 닮은 ‘샤크 노즈’ 전면부와 수평형으로 재해석된 키드니 그릴, L자형 리어램프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다. 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끈하게 처리된 도어 핸들과 차체 하부, 21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 등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효율성까지 meticulous하게 고려했음을 보여준다.

운전자를 압도하는 디지털 경험



실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BMW 파노라믹 비전’이다. 이는 기존의 계기판을 대체해 앞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투사하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다.

여기에 17.9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결합된 ‘파노라믹 iDrive’는 운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마감재 역시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BMW의 철학을 담아냈다.



신형 i3 실내 / BMW
신형 i3 실내 / BMW


900km 주행거리의 비밀



신형 i3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주행 성능과 효율이다. 6세대 eDrive 시스템과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해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900km(WLTP 기준)라는 경이로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 최대 40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단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다른 타입의 모터를 배치한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고출력 469마력을 발휘하며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2026년 국내 출시 확정



신형 i3 / BMW
신형 i3 / BMW


BMW는 주행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정성과 정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신형 i3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 2026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출시 또한 확정되었다. 압도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테슬라가 주도하는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형 i3 / BMW
신형 i3 / BMW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