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차세대 렉스턴의 기반이 될 체리 티고 9 부분변경 모델 공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파격적인 내외관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GM의 차세대 렉스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그 기반이 될 중국 체리자동차의 티고 9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어 화제다.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티고 9은 향후 출시될 렉스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특히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완전히 새로운 ‘실내 구성’,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는 국내 SUV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예고한다. 과연 쏘렌토, 싼타페가 양분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까?
쏘렌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체격
외관은 단순한 변경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는 L자형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신규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기존 세로형 그릴은 유지하되 바의 개수를 줄이고 폭을 넓혀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체 크기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전장은 기존보다 33mm 늘어난 4,853mm, 전고는 1,730mm로 커졌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형 SUV인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와 유사한 크기로, 차세대 렉스턴이 이들과 직접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을 암시한다.
완전히 탈바꿈한 실내 공간
실내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대시보드부터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도어 패널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일체형 구조에서 벗어나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분리하여 배치했다. 이는 최신 자동차 인테리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구성으로, 한층 더 세련되고 기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5인승과 7인승 좌석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하이브리드 심장으로 경쟁력 확보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전략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61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7단 DCT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더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을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한 첨단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서는 KGM이 체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이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차세대 렉스턴에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임바디 기반의 현행 렉스턴과 달리, 모노코크 바디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주행 성능과 연비, 상품성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