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3.51% 급등, 애플 소폭 상승…기술주 희비 엇갈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메타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반면 아마존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3.62% 상승하며 종가 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6.28달러 오른 엔비디아의 거래량은 1억 4천662만 2천843주로, 거래대금은 36조 2,414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6,087조 3,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타는 3.5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종가 776.3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비 26.36달러 오른 메타의 거래량은 1천570만 9천803주로, 거래대금은 16조 7,645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2,703조 1,869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0% 상승하며 종가 535.6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526만 9천40주, 거래대금은 18조 7,40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5,518조 3,607억원이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1.44% 하락하며 211.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비 3.10달러 하락한 아마존의 거래량은 7천734만 7천415주, 거래대금은 22조 8,493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3,128조 5,189억원으로 감소했다.

애플은 0.48% 상승하며 종가 203.35달러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비 0.97달러 오른 애플의 거래량은 7천339만 3천197주, 거래대금은 20조 7,754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4,182조 6,615억원으로 기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태”라며 “투자자들은 각 종목의 실적과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정혁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