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상승세 지속, 엔비디아 소폭 하락…기술주 엇갈린 행보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엇갈린 행보로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6% 넘게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넷플릭스는 3.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특히 애플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테슬라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68.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21.02달러 상승하며 6.04%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2581만673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51조5289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653조9890억원으로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애플은 1.43% 상승한 230.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3.24달러 오르며, 거래량은 4999만3923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5조9263억원, 시가총액은 4746조4570억원에 달했다. 이는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0.50%와 0.51% 상승하며 주가가 240.37달러, 240.78달러로 마감됐다. 두 종목 모두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각각 2227조1784억원과 1817조8582억원으로 평가됐다.
반면, 넷플릭스는 3.54% 하락하며 120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44.21달러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안겼다. 거래량은 564만680주, 거래대금은 9조4977억원에 이르렀고, 시가총액은 711조490억원으로 감소했다.
브로드컴은 2.69% 하락한 359.63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전일 대비 9.94달러 하락했다. 거래량은 2899만8936주, 거래대금은 14조6545억원, 시가총액은 2361조3221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주요 기술주의 변동성에 따라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정혁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