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호퍼스’, ‘위 베어 베어스’ 감독이 연출 맡아 기대감 증폭
인간 의식을 로봇 비버에 담는 독특한 설정... ‘토이 스토리 5’와 함께 2026년 최고 기대작 선정

‘호퍼스’ 스틸. 디즈니·픽사
‘호퍼스’ 스틸. 디즈니·픽사




디즈니·픽사가 올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야심작을 선보인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호퍼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공개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디즈니판 아바타, 호퍼스는 어떤 내용인가



‘호퍼스’는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이식하는 ‘호핑(Hopping)’ 기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주인공 소녀 ‘메이블’이 이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가 되어 신비로운 동물 세계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이러한 독특한 설정 덕분에 ‘디즈니·픽사판 아바타’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호퍼스’ 예고편 중 한 장면. 디즈니·픽사
‘호퍼스’ 예고편 중 한 장면. 디즈니·픽사


위 베어 베어스 감독의 신작, 기대감 증폭



이번 작품의 연출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시리즈 ‘위 베어 베어스’의 제작자 다니엘 총 감독이 맡았다. 그는 ‘카 2’,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다수의 유명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니엘 총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캐릭터와 코미디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섬세한 연출력이 디즈니·픽사의 상상력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뜨거운 반응, 2026년 최고 기대작 등극





‘호퍼스’ 예고편 섬네일. 디즈니·픽사
‘호퍼스’ 예고편 섬네일. 디즈니·픽사


‘호퍼스’는 지난해 11월 메인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예고편은 로봇 비버가 된 메이블의 시선으로 본 연못 세계의 모습과 그곳의 리더 ‘조지’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캐릭터와의 교감을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동물들의 터전을 위협하는 인간과의 갈등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영상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예고편만 봐도 힐링된다”, “동물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다”, “픽사는 믿고 본다. 아는 맛이지만 가장 맛있는 맛” 등 폭발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의 유력 매체 ‘데드라인’ 역시 ‘호퍼스’를 ‘토이 스토리 5’,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2026년 기대작 명단에 올리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디즈니와 픽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메시지로 무장한 애니멀 어드벤처 ‘호퍼스’는 오는 3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