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미국 진출 선언… “셰프계의 제니가 되겠다”

“한국 떠나겠다“던 정지선, 뉴욕에서 ‘셰프계 제니’ 선언

셰프 정지선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날개를 펼친다.

개인적인 아픔을 이겨낸 그녀는 이번엔 글로벌 무대, 특히 미국 시장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번 경험으로 확신 생겼다”… 아픔 딛고 다시 선 선언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회의와 메뉴 테스트에 몰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선은 “과거 둘째 유산이라는 큰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 경험으로 미국에서도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뉴욕 팝업스토어부터 하버드 강연까지… 글로벌 프로젝트 본격 시동

정지선은 실장들과의 회의에서 “셰프계의 제니가 되겠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비전을 밝혔다.

뉴욕 팝업스토어, 하버드대학교 강연 등 다채로운 미국 내 일정을 계획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실장단은 미국 현지 감성에 어울릴 새로운 메뉴 개발에 착수했고,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가며 열정을 쏟았다.

신메뉴 ‘냉이 새우볼’… 미국 랜드마크 형상화한 메인 디시로 진화

정지선은 외국인 패널 럭키와 알베르토를 초청해 미국 입맛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날 최종 선택된 메뉴는 ‘냉이 새우볼’. 이를 기반으로 미국 뉴욕의 명소 베슬(Vessel)을 형상화한 메인 디시가 완성되며 비주얼과 맛 모두에서 완성도를 입증했다.

“팝업을 넘어 브랜드 확장 선언”… 한국 대표 셰프로 도약

정지선은 감각적인 메뉴 구성과 독창적인 플레이팅으로 수차례 히트 메뉴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번 미국 진출은 단순한 해외 행사 참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로서의 정체성과 확장성을 알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여정에 요리 업계는 물론, 시청자와 팬들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