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전현무에 소개팅 “뮤지컬 배우 아니고 스튜어디스”
전현무, 소개팅 중 “20분만 자도 될까?” 최악의 매너

사진=MBN
전현무가 최악의 소개팅 매너로 ‘여사친’ 임수향마저 손절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 그리고 ‘먹친구’ 임수향이 경상남도 진주를 찾아 향토 음식 투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진주 냉면, 팥빙수, 꿀빵 등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차례로 섭렵하며 먹방 여행을 이어갔다. 시원한 물냉면과 독특한 비빔냉면, 1947년에 문을 연 전통 빵집의 팥빙수와 찐빵까지, 맛과 함께 추억을 곱씹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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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이에 덧붙여 “나는 소개팅 때 늘 이런 식이었다”며 또 다른 충격적인 비화를 공개했다. “예전에 뮤지컬 배우와 소개팅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20분만 자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 순간 소개팅이 바로 끝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임수향은 “진짜 싫다”며 단호하게 반응, 전현무를 KO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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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화는 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로 이어졌다. 전현무가 “연예계 대표 ‘금사빠’라던데 사실이냐”고 묻자, 임수향은 “예전에 그렇게 말한 적 있다. 그때는 외모와 몸매를 봤지만, 지금은 성격을 더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지금 연애 쉬고 있는 거냐. 여기서 공개해라”고 슬쩍 떠봤으나, 임수향은 “있다면 제 유튜브에서 공개한다”며 웃으며 선을 그었다.
이를 지켜보던 곽튜브는 “조회수 올리려면 ‘남친 공개’ 콘텐츠에 현무 형이 나오는 것도 방법”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세 사람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방송인 전현무는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모델 한혜진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약 1년 만에 결별했으며, 2019년에는 15살 연하 전 KBS 아나운서 이혜성과의 교제를 인정했지만 2022년 결별했다. 최근 20세 연하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과 ‘비즈니스 커플’로 주목받았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