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형사들이 직접 밝히는 수사 비하인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입증
2022년 첫 방송 이후 시즌4까지 롱런, 유튜브 조회수 160만 회 터지며 식지 않는 인기 과시

‘용감한 형사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용감한 형사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벌써 4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티캐스트 E채널의 대표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선정한 ‘2025년 가장 많이 사랑받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2022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는 현직 형사들의 생생한 실제 수사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한 사건 재연을 넘어,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형사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수사 뒷이야기와 당시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시즌4까지 이어진 롱런의 비결





‘용감한 형사들4’ 24회의 한 장면.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용감한 형사들4’ 24회의 한 장면. 티캐스트 E채널 제공


자극적인 소재에만 기댄 여타 범죄 프로그램과 달리 ‘용감한 형사들’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죄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며 공익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청자들은 실제 형사들의 입을 통해 듣는 사건의 실체에 깊이 몰입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 흘렸던 그들의 땀과 눈물에 함께 공감한다. 이는 ‘용감한 형사들’이 시즌4까지 이어지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번 웨이브 시사교양 부문 1위 선정은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는 하나의 지표다. ‘용감한 형사들4’는 공개 직후부터 웨이브 ‘오늘의 TOP 20’과 VOD 다시보기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OTT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에서도 터졌다 160만 뷰 신화



‘용감한 형사들4’가 웨이브 시사교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제공
‘용감한 형사들4’가 웨이브 시사교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제공


‘용감한 형사들’의 인기는 TV와 OTT를 넘어 온라인으로까지 확장됐다. E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프로그램 요약본 영상들은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방송된 24회 ‘외모 콤플렉스 살인사건’ 편은 유튜브 조회수 16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시즌4에서만 100만 뷰를 넘긴 영상이 10개를 훌쩍 넘어서며, 최근 두 달간 공개된 영상들 역시 평균 30만~4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경찰청도 인정한 프로그램의 가치



프로그램의 사회적 기여도 역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용감한 형사들’은 지난 9월 범죄 예방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범죄 예방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디지털 스핀오프인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가 시즌2까지 제작되는 등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