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감량 홍윤화와 절친 신기루, 고도 비만 러닝 크루 ‘고릴러’ 창단
‘제자리걸음 주법’으로 한강 뛰다 활동 중단 선언?…6km 완주 후 폭풍 먹방까지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40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개그우먼 홍윤화가 절친 신기루와 함께 러닝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윤화와 신기루가 고도 비만 러닝 크루 ‘고릴러’ 1기 창단식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기루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생애 첫 러닝에 나선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엘리베이터 없는 4층에서 시작된 도전



러닝 크루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창단식 장소가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4층이었던 것. 계단 앞에서 망연자실한 신기루는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오르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겨우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각자의 다이어트 목표를 공유했다. 홍윤화는 “15kg 추가 감량”을, 신기루는 “단 5kg 감량”을 선언했다. 신기루는 5kg만 감량해도 몸무게의 ‘가운데 숫자’가 바뀐다고 밝혀, 여전히 체중이 세 자리임을 유쾌하게 고백했다.

한강 뒤흔든 제자리걸음 주법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강 러닝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된 홍윤화와 달리, 생애 첫 러닝에 나선 신기루는 발은 제자리에 머문 채 상체만 격렬하게 흔드는 일명 ‘제자리걸음 주법’을 선보여 남편 김민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민기가 “누나, 인생에서 가장 많이 걸은 날 아니냐?”고 묻자, 신기루는 “내일 활동 중단이라고 기사 날 거야”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힘든 와중에도 그녀의 예능감은 빛을 발했다.

기적의 6km 완주 그리고 폭풍 먹방



포기 직전의 순간, 김민기는 3km 반환점을 앞두고 비장의 무기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보상으로 내걸었다. 달콤한 보상의 유혹에 신기루와 홍윤화는 놀라운 스피드로 전력 질주했고, 마침내 6km 완주라는 기적을 이뤄냈다.

러닝을 마친 후에는 즐거운 먹방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박포 갈비와 홍윤화표 특제 새우 요리 등을 맛있게 먹으며 운동의 피로를 풀었다. 특히 신기루는 마치 첫 끼를 먹는 듯한 모습으로 식사를 즐겨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앞으로 ‘고릴러’ 크루가 어떤 유쾌한 도전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