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람회 앨범.(사진=온라인커뮤니티)
과거 가수 김동률과 전람회로 활동한 서동욱씨가 별세했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지난 1993년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가수 김동률과 함께 2인조 그룹 ‘전람회’를 결성했다. 전람회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서동욱.(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캡처)
4년여의 짧은 활동 기간을 뒤로한 후 서동욱은 1997년 가요계를 떠났다.

전람회 앨범(사진=다날 제공)
당시 서동욱은 “어린 나이에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쳐버린 것 아닌가 하는 기분에 사로잡혔었다”며 “당분간 학교로 돌아가 공부에 전념하면서 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했다.

서동욱.(사진=MBC 제공)
김동률은 이적과 함께 그룹 ‘카니발’을 결성하며 음악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김동률은 국내를 대표하는 솔로 남성 아티스트로 ‘이제서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서동욱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동욱과 김동률.(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