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아내와 얻은 늦둥이 딸... 태어난 지 14개월 만에 ‘광고 요정’ 등극
귀여운 외모 하나로 쏟아지는 러브콜... 올해만 찍은 광고가 무려 15개, 대기업 모델까지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늦둥이 딸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생후 14개월 된 딸 재이 양이 광고계를 접수하며 새로운 ‘광고 요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재이 양은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 가전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이의 맘마를 책임지는 가전은 바로 ○○ 인덕션”이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재이 양은 아빠 박수홍의 품에 안겨 제품을 만져보는 등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14개월 아기의 놀라운 행보 광고만 15개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박수홍·김다예 부부에 따르면 재이 양은 올해 촬영한 광고만 무려 15개에 달한다. 부부는 앞서 “연휴에도 유튜브 광고 촬영 중”이라며 “재이는 ‘광고 요정’이 맞다. 복덩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재이 양은 박수홍 부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이 공개되면서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크고 동그란 눈과 통통한 볼살 등 사랑스러운 외모로 단숨에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는 곧바로 광고계의 수많은 러브콜로 이어졌다. 기저귀, 분유 등 영유아 제품은 물론, 이제는 대기업 가전제품 모델까지 섭렵하며 아기 모델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시험관 시술로 얻은 늦둥이 딸 효녀 등극
재이 양의 이러한 활약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박수홍 부부의 애틋한 사연 때문이다.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2021년 결혼, 긴 기다림과 노력 끝에 지난해 10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가족과의 불미스러운 법적 다툼 등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박수홍에게 재이 양의 탄생은 큰 위로와 기쁨이었다. 그런 귀한 딸이 태어난 지 1년여 만에 집안의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아빠 힘들었던 거 다 보상해 주려는 효녀가 태어났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가족”, “재이 덕분에 웃는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유명인의 자녀는 부모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어받는 데다, 아기 특유의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감도를 준다”며 “특히 박수홍 씨 가족의 서사를 대중이 잘 알고 있어 재이 양에 대한 응원과 관심이 광고 효과로 직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