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애설엔 ‘결혼 생각 없다’ 선 긋더니…소중한 생명 임신 소식까지
상대는 럭비선수 체형 훈남 직장인, 노기자카46 출신 9번째 품절녀 등극
사유리 인스타그램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 방송인 마츠무라 사유리(33)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츠무라 사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이번에 결혼하게 됐다”며 “그리고 소중한 새 생명을 얻었다”고 직접 밝혔다. 2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결혼 생각 없다더니 겹경사
그의 남편은 도쿄 소재의 한 기업에 근무하는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마츠무라 사유리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결혼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마츠무라 사유리의 지인들은 그의 남편에 대해 “럭비선수 같은 다부진 체격에 밝고 상냥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전했다. 현재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자카46 대표 비주얼 멤버에서 품절녀로
이번 결혼 발표로 마츠무라 사유리는 노기자카46 출신 멤버 중 9번째 기혼자가 됐다. 지난해 배우 야마다 유키와 결혼한 니시노 나나세, 배우와 약혼한 노죠 아미 등에 이어 그룹 내에 핑크빛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마츠무라 사유리는 2012년 노기자카46 1기생으로 데뷔해 그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비주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너의 이름은 희망’, ‘하룻밤만의 레이니 데이’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했다.
2021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졸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0년간의 아이돌 활동을 마무리한 그는 이후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팬들과 만나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팬들은 놀라면서도 “행복하길 바란다”, “몸 관리 잘해서 순산하길”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