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 둘째 딸 이재아 근황 공개
잦은 부상으로 테니스 선수 생활 정리 후 골프 선수 준비 중

사진=이재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재아 인스타그램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둘째 딸 이재아 양의 근황을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수진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 이재아 양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아 양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입고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훌쩍 자란 키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수진 씨는 사진과 함께 “재아에게 나이키는 도전이고, 믿음이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며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 나이키,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송년회”라며 ‘#2026년도 화이팅’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딸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사진=이재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재아 인스타그램 캡처




테니스 유망주에서 골프 선수로 새로운 도전



이동국과 이수진 부부의 둘째 딸인 이재아 양은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아빠를 닮은 뛰어난 운동 신경과 재능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천재’로 불리기도 했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훈련 과정과 가족의 든든한 지원이 공개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재아 양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랜 고심 끝에 테니스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최근 골프 선수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모델부터 축구선수까지 각자의 길 걷는 5남매



한편 이동국의 5남매는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째 딸 이재시 양은 모델을 꿈꾸며 2022년 파리·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등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셋째와 넷째인 쌍둥이 자매 이설아·이수아 양은 유아복 브랜드 키즈 모델로 활동한 바 있으며, 막내아들 이시안 군은 아빠의 뒤를 이어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