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구독자 보유한 ‘댄스 신동’ 나하은, 드디어 K팝 아이돌로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거쳐 스테이씨 소속사에서 4월 출격 예고.
사진=‘2018 멜론뮤직어워드(MMA)’ 캡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인 걸그룹의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 그룹의 한 멤버에게 K팝 팬들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바로 12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댄스 신동’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나하은이다. 앳된 꼬마 시절부터 500만 구독자를 거느린 크리에이터, 그리고 대형 기획사 연습생까지, 그녀가 걸어온 남다른 길은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12년 전 전국을 들썩이게 한 최연소 참가자
2014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4’를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당시 6살이었던 나하은의 등장을 잊을 수 없다. 앙증맞은 체구로 무대에 올라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돌변하는 눈빛과 성인 못지않은 춤 실력은 심사위원들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놀라게 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박진영, 양현석 등은 “천재가 나타났다”, “K팝의 미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어린 나이 탓에 경연을 끝까지 치르지는 못했지만, 나하은이라는 이름 석 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사진=나하은 인스타그램 캡처
500만 구독자 유튜버 이미 완성된 스타
‘K팝스타’ 이후 나하은은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어썸하은’은 K팝 댄스 커버 콘텐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 구독자 500만 명을 훌쩍 넘는 거대 채널로 성장했다.
최신 인기 아이돌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한 퍼포먼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이미 거대한 팬덤을 구축한 셈이다. 이는 그녀가 단순히 ‘춤 잘 추는 아이’를 넘어 대중을 끌어당기는 스타성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SM 연습생에서 스테이씨 동생으로
사진=SBS ‘K팝스타 시즌4’ 캡처
나하은의 재능을 눈여겨본 것은 대중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2022년 국내 최대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맺으며 차기 걸그룹 멤버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약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친 뒤, 그가 향한 곳은 의외의 장소였다. 바로 걸그룹 스테이씨(STAYC)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하이업엔터테인먼트였다. 대형 기획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튼 그의 선택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스테이씨의 성공 신화를 이끈 프로듀싱 능력과 나하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이업의 야심작 4월 베일 벗는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스테이씨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인 걸그룹은 나하은의 합류 소식만으로도 이미 ‘올해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오는 4월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원 메인보컬급’ 실력으로 유명한 스테이씨의 뒤를 잇는 만큼, 새로운 걸그룹 역시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된 ‘댄스 신동’ 나하은이 K팝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