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9개월 차, 2세 계획을 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박위
주변의 따뜻한 한 마디가 두 사람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박위 송지은 부부. 유튜브 ‘위라클’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결혼 19개월 만에 중대한 결심을 전했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여정에는 솔직한 고백과 현실적인 두려움, 그리고 그것을 이겨낸 용기가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됐다. 조카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던 중,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한 대화로 이어졌다.
송지은은 “원래 아이를 정말 좋아해서 결혼하면 빨리 낳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 박위가 선뜻 대답을 주저하는 모습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마음의 짐이 있음을 직감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는 건 함께하는 일이니까, 남편을 몰아붙이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속 깊은 마음을 내비쳤다.
박위가 그동안 2세 계획을 망설였던 진짜 이유
그렇다면 박위가 2세 이야기를 애써 피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자신의 육체적 제약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안전하게 안아주고, 위급한 상황에 병원으로 달려가는 일상적인 상상들이 그를 옭아맸다.
이는 아내 송지은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어졌다. 박위는 “육아 과정에서 지은이가 나보다 더 힘들어질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고민을 하게 될까. 그의 깊은 고뇌가 전해지는 대목이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주변의 결정적 한마디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주변의 따뜻한 응원이었다. 박위는 “‘아이는 힘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한마디가 그의 오랜 두려움을 녹여내린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기로 했다. 두 사람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2세 준비에 돌입한다.
송지은은 “저희는 시험관 시술을 해야 해서 시기를 정해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용기 있는 도전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