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공개한 평범한 일상, 버스에서 마주친 이웃이 건넨 한마디
이혼 후 심경과 달라진 인지도에 대한 솔직한 고백에 이목 집중
사진=유튜브 ‘황정음’ 캡처
배우 황정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이웃의 목격담과 이혼 후 겪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졌던 그의 진짜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영상은 황정음이 “날씨가 좋아서 버스 타고 스트레칭하러 가려고 한다”고 말하며 시작된다. 평소에도 버스를 자주 이용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버스 타는 걸 재밌어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많이 타고 다닌다”며 익숙하게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는 그가 대중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웃의 목격담, 그녀는 정말 행복하지 않았나
사진=유튜브 ‘황정음’ 캡처
버스정류장에서의 기다림은 뜻밖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자신을 “바로 옆에 산다”고 소개한 한 이웃 주민이 황정음에게 다가와 말을 건넨 것이다.
이 주민은 “언젠가 이혼하시기 전에 남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과거의 한 장면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황정음의 전 남편은 행복해 보였지만, 황정음의 얼굴에서는 슬픔이 느껴졌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러한 이웃의 이야기에 황정음은 놀랍게도 “항상 싫었다”고 짧고 굵게 답했다. 이는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한 그의 복잡했던 감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답이었다. 꾸며내지 않은 솔직한 반응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하고 있다.
솔직한 심경 고백, 평범해서 아무도 못 알아본다
사진=유튜브 ‘황정음’ 캡처
버스는 이내 도착했고, 창가에 자리를 잡은 황정음은 자신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다. “맨날 혼자 버스 타고 다니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웃어 보였다. 누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이제는 자신도 평범한 풍경의 일부가 되었다는 의미다.
그는 “예전에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황정음이다’라고 난리가 났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옛날에는 너무 예뻤는데 지금은 평범하니까 아무도 안 쳐다본다”고 덧붙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히려 “관심 좀 가져달라”는 농담을 던져 촬영 현장에 웃음을 주기도 했지만, 그 말 속에는 연예인으로서 겪는 인기의 명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8년 만인 2024년 이혼 소송을 시작해 2025년 법적으로 완전히 남남이 되었다.
사진=유튜브 ‘황정음’ 캡처
이혼 과정 외에도 법적인 문제를 겪기도 했다. 그는 본인 소유의 기획사 자금 43억 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5년 9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여러 부침을 겪은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