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 이상’이라는 두 남자, 13년 우정의 충격적인 증거
김재중 부모님 앞에서 터진 추성훈의 폭탄 발언 “장가 안 가도 돼”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제공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얼핏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절친’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최근 한 방송에서 공개된 이들의 일화는 ‘가족 그 이상’이라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들의 기묘하고도 깊은 관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 ‘브라질리언 왁싱’, ‘13년 우정’, 그리고 ‘폭탄 발언’이다. 특히 김재중의 부모님 앞에서 터져 나온 추성훈의 한 마디는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해주는 사이, 대체 무슨 일이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제공
두 사람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오는 11일 방송될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서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 추성훈을 특별 손님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십수 년간 이어온 인연인 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편안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 과정에서 김재중은 추성훈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바로 추성훈의 브라질리언 왁싱을 자신이 직접 해줬다는 것.
김재중은 “남자들끼리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주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며 “우리는 가족 그 이상의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한 마디에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격의 없고 각별한지 짐작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출연자들 역시 이들의 독특한 관계에 혀를 내둘렀다. 거친 파이터 추성훈 옆에 선 김재중을 보며 “오늘따라 유독 야옹이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한 마리의 들짐승과 고양이 같은 두 사람의 극과 극 ‘케미’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제공
13년 우정은 부모님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들의 기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재중의 부모님은 아들의 결혼에 대한 기대를 은근히 내비쳤다. 훌쩍 나이가 들어버린 아들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좋은 짝을 만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바로 그 순간, 추성훈의 입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폭탄 발언이 터져 나왔다. 그는 김재중의 부모님을 앞에 두고 “재중이는 장가 안 가도 된다”고 선언해버린 것이다. 아들의 결혼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 만약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부모님 앞에서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추성훈의 거침없는 발언에 현장 분위기는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재중의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그리고 추성훈이 그런 말을 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오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