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 설립한 사업가
SNS 통해 뒤늦게 알려진 부고, 지인들 애도 이어져
‘1세대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이주희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SNS)에 갑작스러운 공지가 올라왔다. 평소처럼 활발히 소통하던 그의 계정에 올라온 낯선 글에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인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면서, 비로소 상황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SNS에 올라온 갑작스러운 부고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이끌던 이주희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이 대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어제 갑작스럽게 이주희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 대표 측은 “언제나 더 좋은 것을 나누고 많은 사람들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 아래에는 “믿을 수 없다”, “항상 밝은 에너지를 줘서 고마웠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0만 팔로워와 소통하던 사업가
이주희 대표는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와 소통하며 영향력을 키워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온라인에서의 인기를 발판 삼아 2019년 자신의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설립하며 사업가로서의 역량도 증명했다.
아브컬렉션은 이 대표의 감각이 담긴 디자인으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그의 SNS는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었기에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 크다. SNS 속 활기찬 모습으로 기억되던 인물의 갑작스러운 소식은 온라인 공간의 소통 방식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대표 측은 본래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친 후 소식을 전하려 했다. 하지만 걱정과 안부를 전하는 이들이 많아 먼저 부고를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이주희님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주희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고 평안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 현재 그의 SNS에는 지인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