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데뷔 아역 배우의 놀라운 성장, 꾸준한 운동이 만든 결과물
‘FC 원더우먼’ 합류 후 더욱 선명해진 그녀의 건강미, 비결은 따로 있었다
사진=김희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희정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순한 여름 휴가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 안에 담긴 서사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민 아역 배우에서 출발해 이제는 건강미 넘치는 ‘운동 마니아’로 자리 잡은 그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희정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Bada + Haneul + Gureum’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화이트와 블랙이 어우러진 모노키니 수영복은 그의 건강한 구릿빛 피부와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역 ‘꼭지’의 그림자는 완전히 사라졌다
사진=김희정 인스타그램 캡처
대중의 뇌리에 깊이 박힌 아역 시절의 이미지는 때로 배우에게 족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김희정은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1992년생인 그는 2000년, 9살의 나이에 KBS 드라마 ‘꼭지’에서 주인공 ‘꼭지’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당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았다. 성인이 된 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리턴’, ‘달이 뜨는 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아역 배우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나갔다.
그녀가 운동 마니아로 불리는 진짜 배경
이번에 공개된 탄탄한 몸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의 변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꾸준한 자기관리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 합류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은 김희정의 이미지를 180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FC 원더우먼’ 소속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그는 강인한 체력과 수준급의 축구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단순히 출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은 그가 ‘운동 마니아’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꾸준한 노력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드는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사진=김희정 인스타그램 캡처
이러한 노력은 연기 활동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김희정은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귀신 부르는 앱: 영’과 3월 연극 ‘술 취한 사람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