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1박2일 하차 후 SNS 활동 끊었던 그가 돌아왔다

논란 해명 대신 동료들과 웃는 사진과 함께 꺼낸 ‘의외의 한마디’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8개월 만에 침묵을 깼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조폭 연루설’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글을 올린 것이다.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대중의 시선은 그가 꺼낸 첫 마디에 집중됐다.

조세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이네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6 공개 소식을 알리며 “이번 시즌도 재밌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8개월 만의 첫 게시물이 과거 논란에 대한 해명이 아닌, 프로그램 홍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표정의 조세호와 동료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 홍진경, 주우재, 우영 등과 함께 웃으며 촬영하는 모습은 논란의 그늘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모든 방송 하차 후 지킨 단 하나의 의리



지난해 12월 불거진 논란은 조세호의 방송 활동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는 조직 폭력배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 관계가 드러나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조세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의혹 자체는 부인했지만, 대중의 비판 여론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그는 KBS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자신이 출연하던 핵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에게 주변인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였다. 이후 SNS 활동마저 중단하며 사실상 자숙 기간을 가졌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은 아니었다. 웹 예능 성격의 ‘도라이버’ 시리즈에는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꾸준히 출연을 이어왔다. 이번 복귀의 발판이 된 것 역시 바로 이 프로그램이다.

해명 대신 홍보, 동료들과 웃으며 복귀 신호탄



조세호의 복귀 방식은 정면 돌파보다 자연스러운 복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거운 사과나 해명으로 시작하는 대신,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작업물로 대중에게 먼저 다가선 것이다. 이는 그가 하차하지 않고 유일하게 지켰던 프로그램이었기에 가능한 행보였다.

그가 복귀를 알린 ‘도라이버’는 여러 시즌을 거치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넷플릭스 예능이다. 오는 8월 8일 오전 11시 시즌6 ‘생존의 법칙’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논란을 딛고 8개월 만에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를 알린 조세호를 향한 대중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