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트라우마 건드렸다” 해명하더니… ‘더트롯쇼’ 녹화장 사진 직접 공개
‘사전MC계 유재석’의 추락, 음주운전 집행유예 기간 중 조용한 활동 재개
MC 딩동(가운데)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에서 가수 홍자(오른쪽), 강예슬(왼쪽)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방송 복귀를 알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턴! 컴백!”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송 녹화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소는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이다. 마이크를 쥐고 방청객과 소통하는 모습은 그가 방송 활동을 공식적으로 재개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복귀는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이 불거진 지 약 6개월, 공식 사과문을 올린 지 4개월 만의 일이다.
MC 딩동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 무대에 올라 방청객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언급에 격분해 머리채 잡았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3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에서 진행된 ‘엑셀 방송’ 중 한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당시 방송에서 해당 BJ가 그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순간적으로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논란 약 80일이 지나서야 사과문을 냈다. “방송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을 잃지 말았어야 했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해당 BJ와는 오해를 풀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C 딩동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에서 진자한 자세로 대본 숙지에 열중하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사전MC계 유재석’의 반복된 구설수
한때 MC딩동은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굵직한 프로그램의 사전 진행을 도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그의 경력은 2022년 2월 만취 운전으로 큰 오점을 남겼다. 당시 그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했으며,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폭행 논란 당시 “음주운전으로 1년 반 동안 일이 없었는데 트라우마를 건드려 감정이 격해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더트롯쇼’ 복귀는 음주운전 사건의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뤄지는 활동 재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