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식품’ 계란도 특정 조리법과 보관 방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바쁜 아침 무심코 함께 먹는 ‘이 음료’가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혔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다. 하지만 무심코 반복하는 조리법이나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크게 달라지고, 심지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특히 아침 식사로 자주 등장하는 특정 조합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가장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우리가 알던 상식과 다소 거리가 있다.

기름 두른 팬과 설탕이 췌장을 지치게 만든다

사진 : 계란 프라이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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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바삭한 식감을 위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센 불에 계란 프라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노른자의 지방질이 화학적으로 변성되며 산화 콜레스테롤이 생성될 수 있다. 이는 소화기 혈관벽에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진 : 토스트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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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반찬으로 인기 있는 달콤한 계란말이나 설탕을 친 토스트도 주의가 필요하다. 농축된 지질과 단순당이 한 번에 몸으로 들어오면 췌장이 무리하게 된다.
소화액과 혈당 조절 물질이 과다 분비되면서 인슐린 분비 세포가 혹사당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아침 커피 한 잔이 계란 영양소 흡수를 막는다

바쁜 아침, 계란과 커피를 함께 섭취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계란의 핵심 영양소인 단백질과 철분 흡수를 가로막는 최악의 궁합 중 하나다.
사진 : 커피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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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홍차에 다량 함유된 탄닌 성분이 문제다. 탄닌은 계란 단백질과 결합해 단단한 응고물을 만들어 소화 불량을 유발한다. 칼슘과 미네랄의 체내 이용률까지 떨어뜨리므로, 계란을 먹고 최소 1시간 뒤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칸 보관은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사진 : 계란 / unsplash.com
사진 : 계란 / unsplash.com
대부분 냉장고 문 쪽 전용 칸에 계란을 보관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발생하는 심한 온도 변화와 진동은 계란의 신선도를 급격히 떨어뜨린다.

이 충격으로 노른자를 감싼 알부민 막이 쉽게 풀어져 변질될 위험이 커진다. 계란은 온도 편차가 적은 냉장고 안쪽 깊숙한 곳에 구매한 팩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세균 번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진 : 계란,토마토,시금치 / unsplash.com
사진 : 계란,토마토,시금치 / unsplash.com
가장 이상적인 조리법은 기름 없이 수분으로 익히는 삶은 계란이나 찜이다. 여기에 토마토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를 곁들이면 유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