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멀쩡해도 손잡이·바닥은 세균 범벅… 모양 망가지지 않는 손세탁·건조 꿀팁

사진 : 에코백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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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은 가볍고 편해 장보기부터 출근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종종 위생의 허점이 되기도 한다. 카페 바닥, 지하철 의자 밑에 무심코 내려놓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천 표면과 손잡이에는 각종 오염물과 세균이 쌓인다. 가방 안에는 스마트폰, 지갑, 텀블러처럼 손과 입에 직접 닿는 소지품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바닥에 닿았던 에코백을 관리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중요한 원칙이 숨어있다.

바닥에 내려놓는 습관이 가장 큰 문제다

사진 : 에코백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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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을 오염시키는 최악의 습관은 단연 바닥에 두는 행동이다. 카페나 식당 바닥은 신발에 묻은 먼지와 음식물 흔적으로 가득하다. 공중화장실이나 대중교통 바닥의 오염도는 더 심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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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나 캔버스 소재는 플라스틱처럼 오염을 슥 닦아내기 어렵다. 천의 섬유 사이로 먼지와 습기가 스며들면 겉만 털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의자 등받이에 걸거나 무릎 위에 두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둬야 한다면, 집에 돌아온 뒤 바닥에 닿았던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손잡이 오염은 의외의 복병이다

사진 : 에코백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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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밑면만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 손으로 붙잡는 손잡이 역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곳이다. 손의 땀과 유분, 외부 먼지가 반복적으로 닿으며 쌓이기 때문이다.

손잡이가 누렇게 변했거나 끈적한 느낌이 든다면 이미 세탁이 시급하다는 신호다. 특히 장바구니용 에코백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재료에서 나온 물기나 흙, 핏물이 가방 천에 스며들면 세균 번식과 악취의 원인이 된다. 음식과 개인 소지품을 같은 가방에 넣고 다닌다면 세탁 주기를 짧게 잡는 것이 현명하다.

모양을 지키는 세탁법은 따로 있다

에코백을 제대로 세탁하려면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뒤집어 먼지부터 털어내야 한다. 가방 모서리에 낀 과자 부스러기나 영수증 조각을 부드러운 솔로 제거하면 세탁 효과가 높아진다. 얼룩이 있다면 중성세제를 묻혀 해당 부위만 먼저 가볍게 문질러 애벌빨래를 한다.
사진 : 에코백 / 생성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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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세탁은 세탁기보다 손세탁이 안전하다. 세탁기의 강한 회전과 탈수는 가방 형태를 망가뜨리고 프린팅을 손상시킬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듯 세탁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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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군 뒤에는 빨래 짜듯 비트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강하게 비틀면 천이 틀어지고 깊은 주름이 남는다. 마른 수건 사이에 가방을 넣고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모양을 잡아 말리면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