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SUV가 아니다, M 라인업 역대 최강 출력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
강렬한 외관에 고급스러운 실내, 2억 후반대 가격에도 국내 시장 공식 출시
BMW가 M 라인업 사상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 ‘XM 레이블’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XM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버전으로, 도로 위 모든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XM 레이블은 단순한 고성능 SUV가 아니다. 강력한 V8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고성능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격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출력과 즉각적인 반응성은 이전 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압도적인 748마력의 심장
XM 레이블의 핵심은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 둘의 조화를 통해 합산 총출력 748마력, 최대 토크 102kg·m라는 경이로운 힘을 발휘한다.
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거대한 차체의 SUV가 보여주는 가속 성능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치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빨라진 속도로 운전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다.
고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다
XM 레이블은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서의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최대 약 62km(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덕분에 도심 주행에서는 배출가스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조용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고속 주행 중에도 일정 속도까지는 전기 모드 개입이 가능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완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일상 사용의 편의성을 더했다. 고성능 모델임에도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km에 달해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
XM 레이블의 외관은 BMW M 시리즈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을 한층 강화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거대한 키드니 그릴은 플래그십 모델다운 웅장함을 드러낸다. 후면부의 대형 디퓨저와 수직으로 배열된 쿼드 테일파이프는 이 차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 곳곳에 사용된 카본 소재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M 다기능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완성한다. 넓은 뒷좌석 공간과 고급스러운 마감재, 화려한 실내 조명은 동승자에게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2억 후반대 가격과 플래그십 혜택
XM 레이블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전 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등은 실내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충돌 경고 기능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빠짐없이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6,84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BMW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플래그십 고객 프로그램과 M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