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제대 후 첫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김연아 향한 사랑

‘라디오스타’ 방송 고우림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제대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라디오스타’를 선택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김연아,고우림 SNS


고우림은 JTBC ‘팬텀싱어2’ 우승 이후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결혼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예능감을 평가받고 싶다”는 각오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그의 독보적인 ‘동굴 저음’이 화제를 모았다. 고우림은 “베이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고, MC들은 “진짜 신기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석규를 비롯한 다양한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예능감도 입증했다.

또한 아내 김연아와의 연애 비화도 공개됐다. 고우림은 “24살에 만나 4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며 “연애 전 먼저 연락한 건 아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의 프러포즈와 김연아가 군 복무를 앞두고 “쿨하게 다녀오라”고 말해 큰 힘이 됐다는 고백도 더해져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군 복무 중 있었던 면회 일화도 공개됐다. 고우림은 “아내가 ‘김연아’ 이름으로 면회 명단에 올리자 부대 전체가 술렁였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제대 후 함께 떠난 파리 여행에 대한 로맨틱한 이야기로 신혼의 애틋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고우림은 오는 7월 포레스텔라의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콘서트 투어를 준비 중이다. 방송 말미에는 특유의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무대로 ‘유니콘 보이스’의 진가를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우림의 반전 매력과 사랑 가득한 이야기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