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오는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KBS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은 추석 연휴 기간 중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공연 당일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조용필이 KBS에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는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이다.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은 그는 국내 최초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 돌파, 한국인 최초 일본 골든디스크상 수상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더욱 크다.

KBS 측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며 “공영방송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특별한 한가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사연 추첨과 선착순 방식으로 배포되며, 자세한 신청 절차와 일정은 추후 KBS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KBS 대기획은 매년 한가위를 맞아 국민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2시간이 넘는 무대를 꾸며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용필의 음악 세계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