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우승 후 김태호 PD와 웹예능 론칭
공개 이틀 만에 180만 조회수 돌파하며 인기 입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쥔 셰프 최강록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공개된 그의 단독 웹 예능 콘텐츠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테오 TEO’에 따르면, 12일 공개된 웹 예능 ‘식덕후’ 1회는 업로드 단 이틀 만에 조회수 180만 회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는 최강록이 서바이벌 우승 직후 보여준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방증한다.
김태호 PD와 손잡은 요리 덕후
화제의 중심에 선 ‘식덕후’는 무한도전 등을 연출한 스타 PD 김태호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신작이다. 최강록이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식재료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맛 탐방 예능 형식을 띤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단순한 먹방을 넘어 식재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전문 지식을 방출한다.
공개된 1회 영상에서 최강록은 일본 본토 최남단 마쿠라자키를 방문했다. 그는 가다랑어 조형물을 보며 “외국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엉뚱하게 소개하는가 하면, 과거 일본 유학 시절 까마귀에게 라면을 뺏겼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가다랑어포 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인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며 전문가다운 진지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시즌1과 달라진 적극적인 행보
이번 콘텐츠의 흥행은 최강록의 ‘흑백요리사2’ 우승 소식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최종회에서 ‘나를 위한 요리’ 미션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팬들이 특히 열광하는 지점은 그의 달라진 태도다.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 당시 인기 절정의 순간에 오히려 식당 문을 닫고 방송 활동을 중단해 ‘물 들어올 때 노를 버렸다’는 밈(Meme)을 탄생시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에는 우승과 동시에 고정 예능에 출연하며 이른바 ‘노 젓기’에 나선 모습이 시청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여전한 예능감에 팬들 환호
최강록 특유의 캐릭터는 여전했다. 가다랑어 짚불 굽기 체험 중 사장님의 눈치를 보며 “불을 약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 들어주시는 것 같다”고 소심하게 투덜대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드디어 최강록이 노를 젓기 시작했다”, “나야, 조림 인간”, “우승하니까 바로 방송 나오네”, “제발 식당 예약 좀 받자”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과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 당시 보여줬던 독특한 화법과 ‘조림 요리’에 대한 집착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그가, 김태호 PD라는 날개를 달고 어떤 예능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식덕후’ 2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에 이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강록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