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딸 앞에서 ‘소파 동침’ 문제로 대판 싸우더니... 남편 애교에 웃음 터진 아내
“남자에 눈 뒤집혔냐 욕 먹을 것” 전문가의 따끔한 일침, 부부의 선택은?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행실 부부’의 갈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서로의 행실을 지적하며 싸움을 반복하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녀 앞에서 벌어진 부부싸움, MC 서장훈 분노



이들 부부는 어린 넷째 딸이 보는 앞에서도 이른바 ‘소파 동침 사건’을 두고 격한 언쟁을 벌였다. 심지어 아이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하소연을 쏟아내는 등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아이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냐”며 부부의 행동을 강하게 나무랐다. 부모의 계속되는 다툼에 지친 넷째 딸은 결국 집을 나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남편이 갑작스럽게 애교를 부리자 아내의 화가 순식간에 풀리는 모습이 이어져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의문의 여성과 통화 “사랑한다” 충격



결국 가사 조사 이후 두 사람 모두 중도 포기를 선언하며 각방을 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남편의 충격적인 행적이 드러났다. 의문의 여성과 통화하며 “오빠 냄새가 거기까지 나냐. 너랑 살 집 봤다.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아내 앞에서 보이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중적인 태도였다.

전문가의 일침 “같이 안 살았으면 좋겠다”



부부의 첫 솔루션으로 진행된 부부 상담에서 한 심리상담가는 남편이 아내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남편의 역할은 기쁨조”라며 “아내만 달래주고, 안아주고, 만져주면 의식주가 해결된다”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13년간 아이 넷을 혼자 키우다시피 한 사람에게 엄마로만 살라고 하는 건 가혹하다”고 공감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남자에 눈 뒤집힌 거 아니냐’고 욕을 할 것”이라며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최종적으로 “두 분은 같이 안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부부는 넷째 딸의 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규칙을 정하며 다시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