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한 의사 부부, 33년간 이어진 독특한 관계의 비밀
여에스더 “키스는 영화 속 이야기” 발언에 홍혜걸이 보인 의외의 애정 표현
의사 부부 여에스더와 홍혜걸이 33년 결혼 생활에 대한 의외의 사실을 공개했다. 깊은 애정을 과시해 온 두 사람이지만, 정작 ‘키스’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고백은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 현장에서 나왔다. 늘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던 부부였기에, 이번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33년간 키스 없던 부부, 그 배경이 밝혀졌다
방송 녹화에서 여에스더는 “키스는 영화 안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지, 현실에서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스킨십에 대한 부부 각자의 생각 차이가 30년 넘게 이어진 셈이다.
일상적인 스킨십에 대한 생각 차이는 현실 속 많은 부부가 공감할 법한 이야기다. 이들 부부 역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애정 표현은 다른 곳에 있었다
두 사람의 독특한 관계는 연애 시절부터 남달랐다. 홍혜걸은 의료 세미나에서 만난 서울대 의대 선배 여에스더와 불과 94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당시 그는 연애 경험이 전무했다.
연애 시절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한 번에 10시간 넘게 통화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그는 “그땐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회상하며, 심지어 “아내를 대신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말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스킨십과는 별개로 두 사람의 유대감이 깊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965년생인 여에스더와 1967년생 홍혜걸은 두 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로 1994년 결혼했다.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방송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